잡지에 나온 집처럼 멋지게 꾸미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 모른다면, 우선 집 안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정리를 통해 집을 깔끔하게 만들어 질서를 주는 것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끔 거실이든 방이든 어중간한 자리가 남을 때가 있죠? 그냥 놔두면 엄한 물건들로 쌓이고 방치된 공간으로 남기 쉽죠. 혹은 물건들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쌓여 있을 때, 애써 치워도 깨끗해보이질 않죠. 그럴 때는 자투리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작은 공간에 익숙해져야하는 현대인에게는 숨은 공간을 찾아내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죠. 지지대가 없이 공중에 떠 있는 모양새의 무지주 선반은 계단과 복도와 같이 폭이 좁은 공간의 벽면을 갤러리처럼 변화시킬 수 있어요.
햇빛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책을 읽기 좋은 나만의 공간 하나쯤 만들어두면 어떨까요? 창문을 따라 벤치를 두면 스튜디오나 카페 느낌을 주게 되죠. 벤치 아래는 수납함을 두면 수납과 동시에 틈새를 이용한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어요.
천장이 높은 집이라면 공간의 일부를 들어 올려 반 이층으로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바닥이 높이 올라가면 그만큼 수직 공간이 생겨서 수납에 활용할 수 있죠. 작은 공간을 확장된 듯 시각적 착시 효과를 낼 때는 거울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좋습니다. 거울이 달린 선반이나 수납장을 이용해서 수납과 인테리어를 한 번에 잡으세요.
계단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층과 층사이 공간을 활용하여 틈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어요. 흔히들 이 곳은 계단 아래 공간에 문을 달아 다용도 실로 사용하기도 하고, 서재로 꾸미기도 하죠. 그 외에 네트를 이용하면 오픈된 공간감과 놀이방 느낌도 줄 수 있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 장난감도 수납하면서 아이에게는 훌륭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거실
거실은 가족이 모두 함께 사용하는 공간. 그만큼 물건 수납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방치되기 쉬운 틈새를 수납공간으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보통 소파 밑은 빈 공간일 경우가 많은데 빈 공간에 맞는 테이블이나 바퀴달린 서랍을 활용하면 훌륭한 수납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소파를 중앙에 배치하고 소파를 둘러싸도록 진열대를 배치하면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소파 뒷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겠죠.
복도식 거실이라면 복도에 책장과 선반을 적절히 배치하여 서재나 갤러리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센스 짱 공간 활용 인테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좌)마레앤코 수납장 (우)동화속나무 틈새장
#침실
침실의 대표적인 자투리공간은 옷장이나 큰 가구 옆의 빈공간이죠. 이럴 때는 틈새 장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작은 물건들을 싹 정리해 둘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답니다. 침대 주변 공간 활용에는 보통 침대 아래쪽 공간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침대 헤드 뒤쪽은 비워두는 경우가 많죠. 그냥 두면 먼지만 쌓이게 마련인 이 곳이 틈새수납장과 행거 등을 이용하면 훌륭한 헤드보드 틈새옷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붙박이장이 아닌 이상 침실에 장롱을 놓고 나면 애매한 공간이 남죠. 딱 맞는 수납장을 찾기 힘들 땐 폭이 좁은 콘솔 테이블이나 서랍장을 두고 화장대로 쓰면 좋아요.
(좌)필웰 테미스틸팅8단수납장 (우)잉글랜더 올인원 수납침대
#서재
서재의 틈새 공간은 아무래도 책장 주변의 빈 공간이겠죠? 타워형의 틈새장을 이용하면 공간을 많이 차지 않으면서도 CD, 장식품 등의 작은 물건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습니다. 색상과 재질을 달리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죠.
책상을 한쪽 벽에 붙이지 않고 서재 중앙에 두고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면 공간을 훨씬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아이의 공부방, 아빠의 작업실 등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지죠. 파티션 대신 책장으로 공간 구분을 하면 수납 걱정이 줄어들겠죠?
#주방
주부들의 주 활동 공간인 주방은 깔끔한 수납인테리어와 공간활용으로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뀔 수 있어요. 주방 수납에는 선반을 잘 활용하는게 가장 일반적이죠. 요즘은 싱크대 수납장과 가전, 혹은 가구 사이의 빈자리에 달아주는 선반을 활용하여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때 선반과 싱크대의 재질의 조화를 잘 이용하여 인테리어와 수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주방 정리에 있어서 각종 정리함과 정리대를 이용해서 냉장고와 선반 안쪽을 먼저 정리해 두면 밖으로 나오는 물건이 적어져 훨씬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조리대는 주방에서 공간을 가장 넓게 사용하는 곳 중 하나죠, 정리렉을 활용하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도 되고 센스 있는 주방을 연출 할 수 있답니다. 부피가 큰 주방용품은 수납 전용 가구를 활용하기도 하고, 틈새 공간을 위해 슬림한 트롤리를 선반대신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좌)필웰 슬라이딩 틈새장 (우)포메리트 이동식 틈새장
#다용도실
보통 세탁실이나 건조기 등이 위치하게 되는 다용도실은 사용하기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한번에 정리하기 위해서 선반과 수납함이 필수인 공간이 바로 다용도실이죠. 먼저 선반 위에 각종 수납정리함으로 활용도 순으로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각종 수납 고리 등을 이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커튼 봉을 이용하면 비어있는 윗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좌)바네스데코 수납장 (우)펀샵 서플러스 박스
숨은 공간을 찾아내어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해도 정리정돈이 안되면 안되겠죠?
마지막으로 정리 정돈 팁 몇 가지를 알려드릴께요.
1. 수납은 종류별로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용기를 사용하세요.
2. 냉장고 속도 내용물이 보이는 지퍼팩이나 투명 보관함 및 바구니에 담아 정리해주세요.
3. 수납함은 최대한 칸을 나누어 꺼내기 쉽게 만들어요.
4. 작은 물건이라도 서로 섞이지 않게 보관해주세요.
5. 책장의 책은 빽빽하게 채우기 보다는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정리해주세요.
6. 동선이나 사용하는 빈도에 따라 자주 사용하거나 같은 종류의 물건은 한곳에 모아둡니다.
7. 버려야할 것은 한곳에 모아서 시간을 정해두고 정리합니다.
8.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세요.
틈새, 수납, 트롤리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많은 공간 활용 아이템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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